1. 산곡동 개요: 숲을 품은 부평의 서쪽 관문
인천광역시 부평구 서쪽에 위치한 **산곡동(山谷洞)**은 이름 그대로 서쪽에 원적산과 철마산이 뻗어 있는 쾌적한 숲세권 지역입니다. 동쪽으로는 부평동, 서쪽으로는 서구 가좌·석남동, 남쪽으로는 십정동, 북쪽으로는 청천동과 맞닿아 있어 부평과 서구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2. 지명 유래와 역사: '백마장'을 아시나요?
산곡동은 토박이들에게 아직도 **'백마장'**이라는 이름이 더 익숙한 곳입니다.
조선시대: 말을 먹이던 '마장'이 있어 '백마장'이라 불렸습니다.
일제강점기: 1930년대 일본이 중일전쟁 무기 제조를 위해 공장을 건설하며 노동자 주거지(연립주택)가 형성되었습니다.
현대: 해방 후 미군 기지가 들어서며 상업이 번성했고, 이후 방직·기계 공장들이 들어서며 산업화의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TMI: 지금의 대단지 아파트 자리들은 과거 9공수부대(산곡3동 현대아파트), 5공수부대(한양2차), 전남방직(금호타운), 한국종합기계(한화아파트)가 있던 곳입니다.
3. 천지개벽하는 산곡동: 재개발과 교통 호재
과거 군부대와 공장, 노후 주택이 혼재했던 산곡1동 일대는 2021년 7호선 산곡역 개통을 기점으로 드라마틱한 변화를 맞이했습니다.
① 활발한 정비사업
도시환경정비: 백마극장과 산곡시장이 있던 산곡1동 중심지는 철거되어 아파트 숲으로 변모 중입니다.
신축 입주: 부평 쌍용 플래티넘, 신일 해피트리 등이 이미 입주를 마쳤으며, 산곡초 주변 구역 등 재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② 뚫리는 혈맥, 도로망 확충
장고개로 연장 (2026년 예정): 그동안 군부대(3보급단 등)로 막혀 있던 '장고개로'가 연결될 예정입니다.
군부대 이전 (2025년 예정): 산곡1동 남부의 3보급단과 17사단 507여단이 일신동으로 이전하면, 서구 가좌동과 산곡동을 잇는 도로가 시원하게 뚫리며 교통 체증이 해소될 전망입니다.
4. 인천의 전통 명문 학군 (Education)
산곡동은 학부모들 사이에서 **'아이 키우기 좋은 동네'**로 유명합니다. 초등학교부터 특수목적고까지 탄탄한 학군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초등학교: 산곡초(초품아 재개발), 산곡북초, 마곡초
중학교: 산곡중학교
고등학교: 인천 명문 사학인 세일고, 명신여자고등학교, 인천외국어고등학교가 모두 이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5. 자연 환경과 여가
원적산 공원: 서쪽의 원적산과 체육공원은 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산책 코스이자 힐링 공간입니다.
사라진 산곡천: 과거 총길이 2.19km의 산곡천이 흘렀으나, 도시화 과정에서 복개되어 현재는 도로 밑으로 사라졌습니다.